방통위, 중소기업 47개사 광고 제작비 지원

TV광고 31개사, 라디오광고 16개사 등 총 14억4000만원 규모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올해 2023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TV광고 31개사, 라디오광고 16개사 등 중소기업 47개 사에 14억4000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달 1차 공모를 통해 29개, 오는 6월 2차 공모를 통해 18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도움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광고 전문가를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받는다. 지원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 녹색인증 중소기업과 글로벌지식재산(IP)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원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그린뉴딜유망기업, 아기유니콘기업, 혁신제품선정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기업 등이다.

방통위는 그간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우수기업 및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게는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및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가점 대상으로 추가했다.

지원 받은 중소기업은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 KBS·MBC등 방송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 선정 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획·제작·송출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 제공된다.

사업 공모 접수기간은 이달 7일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중 발표된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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