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혁신적 기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전략물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조달기업에 대출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혁신적 기술기업 수출금융 우대 ▲대외경제협력기금(EDGF)을 활용한 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전략물자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에 서로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혁신제품·우수조달물품·벤처나라 지정 조달기업과 지패스(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는 최대 0.3%p 대출금리 우대를 받게 된다.
아울러 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 기업’ 선정 시에도 우대를 받게 된다. 히든챔피언 기업에 선정되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 및 비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시장의 혁신적 기술기업에게는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해주고 나아가 국내 경제를 위해 공급망 안전판을 구축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전략물자 비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산업용 핵심 원자재 등 전략자원 비축을 담당하는 조달청과의 업무협력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 기업의 조달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수출금융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