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유니콘 기업’ 육성…스케일업 특화

투자유치·글로벌 비즈니스·기술 융합 역량 강화…‘글로벌 유니콘 캠퍼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경기도는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글로벌 유니콘 캠퍼스 과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과정은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투자유치, 글로벌 비즈니스, 기술 융합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대상 기업은 디지털 전환(DX),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 산업 분야로 최근 3년 내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신산업 분야 기업은 최대 10년 이내까지도 가능하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진단 및 IR 고도화 컨설팅 ▲데모데이 및 1:1 투자 상담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 교육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융합기술·사업화 교육 등 총 5개월간의 집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 대표, 벤처투자사(VC)와의 상시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와 연계해 실제 투자유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UKF KOOM 스타트업 페스티벌, 2026년 1월 샌프란시스코 UKF 82 스타트업 서밋 참가 등 후속지원도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1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신청하면 된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글로벌 유니콘 캠퍼스는 경기도가 유니콘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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